독서 / / 2022. 8. 4. 12:38

[좋아하는 일만 하며 사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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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서 최근에 읽은 [가진 돈은 몽땅 써라]라는 책이 가장 먼저 떠올랐다. [가진 돈은 몽땅 써라]의 저자 호리에 다카후미는 시간과 돈은 절대 아끼지 말라고 한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과감하게 실행하면 거기서 새로운 기회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들어 평소 먹고 싶었지만 돈이 없어 가지 못했던 전통 있는 장어덮밥 식당에 방문한다. 그곳에서 식사하는 사람은 대부분 부자다. 대화의 수준도 자연스레 높을 수밖에 없다. 이런 사람들 사이에 있다 보면 생각지도 못한 만남의 기회가 늘어난다. "점심으로 이런 곳에서 장어덮밥을 먹다니 재미있는 젊은이군. 다른 집에도 내가 한번 데리고 가야겠어."라며 말을 걸어올지도 모른다.

상당히 인상깊은 구절이어서 블로그에 독후감을 쓸때 정성들여 인용도 해놓았다. [좋아하는 일만 하며 사는 법]에도 똑같은 문장이 나온다.

절대로 일어나지 않는다고 그 누구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 일을 쉬고 남쪽 섬으로 간 당신은, 남쪽 섬을 좋아하는 사람과 만나게 됩니다. 그는 남쪽 섬으 좋아해서 혼자 놀러온 남자(여자)인데 부자에다 유명인입니다. ... 그 만남을 계기로 친해져서 다음에 함께 여행을 갈 수도 있고, 결혼해서 부귀영화를 누리게 될 수도 있습니다.

 

어찌보면 두 저자가 말하는 바는 시크릿과 비슷한 내용 같기도 하다. 자신을 믿으면 믿음을 증명하는 일이 반드시 일어난다고 한다. 환경과 손익을 따지느라 불안해서 그동안 못했던 일을 과감하게 시행할 경우, 결과적으로 자신에게 좋게 돌아온다고 한다.

책 전체를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눈치보지 말고 살아라" 정도 인 것 같다. 직장동료나 상사의 눈치를 보지말고 당당한 마인드셋을 장착하면 일이 술술 풀린다. 더이상 "왜 내가하는 노력은 인정받지 못하지"라는 생각을 하지 않게 된다. 주변에서 나를 '대단한 인물'이라고 말해준다. 내용자체도 이해하기도 쉽고 전달하고자 하는 바도 명확하다. 실천하는것은 더 쉽다. 다만 그동안 타인에게 잘보이려고 노력해온 자신의 성향을 바꾸는 것이 어색할 뿐이다.

그래서 나는 오늘 오후에 직장에서 낮잠을 자볼 생각이다. 딱히 이유는 없다. 그냥 누워있는게 좋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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