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 / 2022. 6. 19. 20:26

[역행자] 부자가 되기위한 7가지 단계 (+경제적 자유를 위한 5가지 공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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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역행자의 저자 자청이 우리에게 직접적으로 하라고 시키는 일은 딱 2가지이다. 첫번째는 역행자 4단계에서 설명한 22전략이며 2번째는 역행자 5~7단계를 한줄로 요약한 것이다. 그렇다면 역행자 1~3단계는 무엇을 설명하는가??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이고 의심없이 실행에 옮길 수 있도록 우리가 가져야할 마음가짐을 이야기한다.

1. 2년간, 매일 2시간씩 책을 읽고 글을 써라
2. 책에서 얻은 생각을 현실에서 구현하며, 시행착오를 겪으며 성장하라

 

 

 

역행자의 7단계

책의 내용은 정말 심플하게 7단계로 요약되며 남은 분량은 이 7단계의 이해를 돕기 위한 예시가 적혀있다.

1단계 자의식 해체 : 성공한 사람의 강연을 들어도, 자의식은 질투와 합리화를 통해 우리가 성장하는데 필요한 지식을 흡수하는 것을 차단한다. 자의식을 해체하여 자신의 부족한점을 인정하고 이것을 변화의 계기로 삼아야한다.

2단계 정체성 설정하기 : 다양한 자수성가 책을 통해 '나도 할 수 있다'는 느낌을 얻고 (간접최면), 성공하지 않으면 안되는 환경을 만들고 (환경설계), 성공을 최고의 가치로 두는 사람들과 함께한다(집단무의식) .

3단계 유전자 오작동 : 사람은 기본적으로 도전을 거부하고 손실을 회피하려 작동한다. 이를 거스르고 끊임없이 어색한 환경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도해야 역행자의 길을 걸을 수 있다. 

4단계 뇌 최적화 : 2년간, 매일2시간씩 책을 읽고 글을 쓴다(22전략). 그리고 단기적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항상 '수'를 두고, 거기에서 배우고 성장한다.

5단계 역행자의 지식 : 도움을 받은 상대에게 충분히 배풀고 (기버이론), 판단은 감정을 배제하고 확률적으로 더 높은 기댓값을 주는 쪽을 고르며(확률이론) 책을 읽고 다양한 시도를 통해 자신의 레벨을 인지(메타인지)하고 성장한다(타이탄의 도구).

6단계 경제적 자유를 얻는 구체적인 루트 : 상대를 편하게 해주기, 상대를 행복하게 해주기. 성공적이고 지속가능한 사업은 이 2가지뿐이다. 

7단계 역행자의 챗바퀴 : 1~7단계를 반복하며 실패와 시행착오로 성장한다.

 

 

 

책을 읽는 것 만으로 성공할 수 있는가??

책을 읽으면 삶에 도움이 된다는 점은 누구나 다 안다. 책을 읽으면 우리의 뇌는 간접경험을 통해 우리보다 앞서 인생을 살아간 선배들의 통찰을 배울 수 있다. 각종 자기개발서는 물론 성공을 다루는 강연에서도 성공의 핵심은 책에 있다고 말한다. 실제로, 일론머스크나 빌게이츠같이 성공한 억만장자는 대부분 책벌레였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 책의 핵심역시 책을 많이 읽으라는 점을 강조한다. 

 책을 많이 읽으면 성공한다고 하는데,  주변에 책만 읽고 가난한 사람들은 얼마든지 있는데?

이 책이 대단한 이유다. 자청은 사람이 어째서 순리자(역행자의 반대말)가 되는가에 대해 다른 어느 자기개발서보다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책을 많이 읽어도 경제적 자유를 이룩하지 못한 사람들은 자의식해체(1단계)가 제대로 진행되지 못해 책이 주는 교훈을 받아들이지 못하거나 유전자 오작동(3단계)로 인해 새로운 시도를 시행하지 못하거나 책을 읽는 분야가 치우쳐지거나 경제적 자유로 가는 방법을 모르는 것일 수 있다(5단계, 6단계). 아니면 자청이 책에서 책읽기 다음으로 강조하는 '글쓰기'를 전혀 시행하지 않았을 수 있다(4단계).

 

 

 

 

간단해 보이지만 생각보다 어렵다. 

자청은 앞서 말한 7단계를 모두 밟으면 경제적 자유에 이를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달리 말하자면, 일곱 단계중 어느하나라도 빠지면 성공하기 쉽지 않다는점이다. 나는 배우고자하는 욕심이 커 다양한 강의를 수강하고 여러가지 취미를 갖고 있다. 그러나 얼마 안가 흐지부지하고 계획도 제대로 못지키며 무엇 하나 최상위권에 들어가본 적이 없다. 이런내가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고민 했었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는 생각이 바뀌었다. 지금까지는 그저 순리대로 살아온 것일 뿐이다. 유전자 오작동으로 항상 하던 익숙한 일만 계속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지 못했고, 부자들이 나오는 유튜브를 봐도 쟤는 ~~했으니까 성공했지, 나는 그런게 없다며 자의식에 잡혀있었다. 

 

 

 

일단 내가 할 수 있는 일부터 시작하자.

지금부터라도 나의 일상을 바꾸고자 한다. 매일 2시간씩 책을 읽고, 블로그에 글을 쓰려고 한다. 실패를 두려워하지말고 일단 실행하는 실행력을 기르자. 이 책을 바탕으로 나도 분명 부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저번에 자청은 '블로그에 아무 글이나 올리기','유튜브에 아무영상이나 올리기','평소 하고싶었던 일 하기' 과제를 내주었다.

 

이번에 자청이 내준 과제는 경제적 자유를 위한 5가지 공부법에 관해 블로그에 포스팅하기 이다. 

경제적 자유를 위한 5가지 공부법
1. 정체성 변화 : 일단 일을 벌려야 한다.
2. 20권의 법칙 : 공부하고자 하는 분야에 관한 책을 20권 쌓아두고 읽기
3. 유튜브 보기 : 그냥 멍하니 듣는것이 아니라 [필기]하면서 듣기
4. 글쓰기 : 직접 써보면서 책에서 대충 넘긴 부분 보충
5. 오프라인 학습 : 정체성 만들기 & 집단무의식의 도움 받기

 

 

 

마치며

게임을 하다보면 공략이 필요한 때가 온다. 한 때 대한민국에 큰 바람을 불어일으켰던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문명'은, 얼핏보면 머리를 쓰는 게임 같지만, '신 난이도'에서 상대 AI는 효율을 극대화하고 정해진 테크트리를 밟지 않으면 승리하기 매우 힘들었다. 나 역시도 여러번 도전했지만, 불합리할 정도로 자원의 이점을 갖는 상대 AI와 높은 수준의 군사전략에 번번히 패배하고 말았었다. 당시 중학생이었던 나는 유튜브를 통해 공략을 검색해보았고, 공략을 그대로 따라한 결과 놀랍도록 금방 승리할 수 있었다. 

그 당시 봤던 공략은 아니지만, 아직까지 꾸준히 플레이하는 사람이 많은 문명은 이렇게 종종 공략이 올라온다.

이 책은 경제적 자유를 위해 필요한 조건들을 나열한 이름하여 '인생 공략'같은 느낌이 강하다. 물론 공략이 있다고 인생자체의 난이도가 하락하는 것은 아니다. 여전히 퀘스트에 필요한 재료는 모아야 (22전략)하며, 레벨업은 해야한다(7단계). 하지만 적어도 공략이 있으면 여기저기 삽질하다가 되돌릴 수 없어 게임에서 패배하는 것만큼은 막아준다. 자신이 간절하게 성공하고 싶지만 그 방법을 모른다면, 이 책은 훌륭한 공략집이 되어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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