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 / 2022. 9. 23. 00:57

메리어트 호텔은 뭘로 돈을 벌까? 기업 분석과 주식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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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소개

메리어트 호텔, 정확히 말하자면 메리어트 인터내셔널(Marriott International Inc)은 호텔 및 숙박 사업을 하는 기업입니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이라는 이름은 1927년에 설립된 메리어트 코퍼레이션이 1993년 부동산을 프랜차이즈 화하고 관리하는 메리어트 인터내셔널과 부동산을 소유한 호스트 메리어트 코퍼레이션(현 호스트 호텔 & 리조트)의 두 회사로 분리되면서 설립되었습니다. 본사는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에 있습니다. 호텔의 창업주인 메리어트가 몰몬교도인 이유에서 호텔마다 몰몬교도의 서적과 성경이 포함되어있는 점이 특징입니다. 

 

현재 이용 가능한 객실 수로 따지면 세계에서 가장 큰 호텔 체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 세계 139개의 국가와 지역에 124만 개의 방을 포함하는 8,000여 개의 부동산을 가지고 있으며 30개의 브랜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역사

메리어트는 1927년 J.W 메리어트가 아내 앨리스 시터스 메리어트와 함께 워싱턴 D.C. 에 루트 맥주 판매대를 열면서 설립했습니다. 맥주 판매를 하며 얻은 수익으로 메리어트 부부는 나중에 레스토랑을 열고, 점차 호텔 체인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갔습니다.

그리고 1957년, 버지니아주 알링턴에 그들의 첫 호텔인 트윈 브리지 메리어트 모터 호텔을 열었습니다. 2년 뒤인 1959년에 그들은 두 번째 호텔을 열게 되고, 이때 오픈한 키 브리지 메리어트(Key Bridge Marriott)는 버지니아주 알링턴에 있는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에서 가장 오래 운영한 호텔로 아직까지 서비스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워낙에 노후화된 시설로 인해 안 좋은 평가를 많이 받아 2020년 대대적인 시설보수가 결정되었다. 결국 2021년 7월 이후 호텔은 보수공사에 들어가 현재는 예약을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1985년, 창업주 J.W 메리어트가 사망한 이후 장남 J.W 메리어트 주니어가 CEO를 맡고 차남 리처드 에드윈과 함께 회사를 이어나가게 되었습니다. 이후 1993년 회사를 분할하여 장남(J.W 메리어트 주니어)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을, 차남(리처드 에드윈)은 호스트 메리어트 코퍼레이션을 각각 운영하게 됩니다.

 

 J.W 메리어트 주니어가 이끄는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회사 분할 이후 Inn 레지던스를 인수하는 것을 시작으로 회사의 몸집을 불려 나가기 시작합니다. 이때 당시에 유명한 호텔 브랜드 리츠칼튼 호텔의 인수작업에 돌입합니다. 처음에 지분 49%를 매수한 후 매리어트는 리츠칼튼과 관련된 부동산 문제들을 해결하고 재정적 도움을 줌으로써 회사의 수익성을 높였고 두 회사의 시너지로 더욱 발 빠른 규모의 확장을 노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1998년 메리어트가 더 리츠칼튼의 과반수 지분을 인수하면서 파트너십은 더욱 공고해졌습니다. 그리고 오늘날, 전 세계에는 81개의 리츠칼튼 부동산이 있습니다. 메리어트는 1927년 J.W 메리어트가 아내 앨리스 시트서 메리어트와 함께 워싱턴 D.C. 에 루트 맥주 판매대를 열면서 설립했습니다. 맥주 판매를 하며 얻은 이익으로 메리어트 부부는 나중에 레스토랑을 열고, 점차 호텔 체인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갔습니다.

그리고 1957년, 버지니아주 알링턴에 그들의 첫 호텔인 트윈 브리지 메리어트 모터 호텔을 열었습니다. 2년 뒤인 1959년에 그들은 두 번째 호텔을 열게 되고, 이때 오픈한 키 브리지 메리어트(Key Bridge Marriott)는 버지니아주 알링턴에 있는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에서 가장 오래 운영한 호텔로 아직 서비스를 이어 나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워낙에 노후화된 시설로 인해 안 좋은 평가를 많이 받아 2020년 대대적인 시설보수가 결정되었다. 결국 2021년 7월 이후 호텔은 보수공사에 들어가 현재는 예약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1985년, 창업주 J.W 메리어트가 사망한 이후 장남 J.W 메리어트 주니어가 CEO를 맡고 차남 리처드 에드윈과 함께 회사를 이어 나가게 되었습니다. 이후 1993년 회사를 분할하여 장남(J.W 메리어트 주니어)은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을, 차남(리처드 에드윈)은 호스트 메리어트 코퍼레이션을 각각 운영하게 됩니다.

 J.W 메리어트 주니어가 이끄는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회사 분할 이후 Inn 레지던스를 인수하는 것을 시작으로 회사의 몸집을 불려 나가기 시작합니다. 이때 당시에 유명한 호텔 브랜드 리츠칼튼 호텔의 인수작업에 돌입합니다. 처음에 지분 49%를 매수한 후 매리어트는 리츠칼튼과 관련된 부동산 문제들을 해결하고 재정적 도움을 줌으로써 회사의 수익성을 높였고 두 회사의 시너지로 더욱 발 빠른 규모의 확장을 노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1998년 메리어트가 더 리츠칼튼의 과반수 지분을 인수하면서 파트너십은 더욱 공고해졌습니다. 그리고 오늘날, 전 세계에는 81개의 리츠칼튼 부동산이 있습니다. 

 

메리어트 소유의 3 월드 트레이드센터, 쌍둥이 빌딩 바로앞에 건물

2001년 9월 11일, 9.11 테러로 인해 주가가 급락했었습니다. 당시 테러로 인해 무너진 1,2 월드 트레이드센터 옆에 3 월드 트레이드센터가 바로 메리어트의 소유였습니다. 

9.11 테러가 있은 이후 급락한 메리어트. 서킷브레이크 이후 장이 재개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하락을 이어갔었다. (출처 : MyFinpl.com)

 

2011년, J.W 메리어트 주니어가 CEO 자리를 내려왔습니다. 다음 해, 아르네 소렌슨 (Arne Sorenson)을 CEO를 역임하게 되었습니다. 

 

 

매출액 분석 및 비즈니스 모델

호텔 비즈니스라고 하면 투숙객을 받아 서비스를 제공하고 비용을 받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양한 프랜차이즈를 가지고 있는 기업인 만큼,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수익구조는 호텔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메리어트의 수익구조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우선 호텔업계서 사용되는 대표적인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서 알아야 합니다. 호텔은 크게 브랜드 호텔과 브랜드가 아닌 호텔로 나눌 수 있는데요, 브랜드 호텔이냐 아니냐에 따라서 다른 비즈니스 모델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사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은 4가지로 분류됩니다. 

 

1) 프랜차이즈형 (Franchised) : 호텔 주인은 기업에 소속되어 이름과 가이드라인과 같이 운영에 전반적인 도움을 받는 대신 기업은 호텔로부터 로열티를 취하는 형식으로 수익을 얻습니다.

 

2) 관리형 (Managed) : 호텔 주인이 제삼자로부터 매니저를 고용하여 운영을 위탁하는 형태. 호텔은 매니저에게 위탁 수수료를 지불한다. 

 

3) 임차형 (Leased) : 호텔의 주인/운영자는 호텔에 대한 소유권은 없지만 소유자로부터 호텔을 리스해서 운영합니다.

 

4) 소유형 (Owned) : 호텔의 소유주가 운영을 모두 담당합니다. 서비스 제공에 들어가는 비용과 호텔에서 발생하는 이익은 모두 호텔의 것입니다. 

 

소유형 호텔은 오너가 호텔의 모든 부분에 대한 통제권을 가질 수 있지만, 초기 투자비용이 매우 많이 들어가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브랜드 호텔의 경우, 프랜차이즈 또는 관리형 모델은 초기 투자자본이 적기 때문에 객실 증가 속도가 빠르지만, 제삼자인 호텔 소유자와 강력한 관계가 필요합니다.

 

메리어트 호텔에서 매출 비중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프랜차이즈형과 관리형입니다. 이는 재무제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관리형 호텔에서는 Base Management Fees와 incentive management fees가 따로 표기되어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메리어트가 관리형 호텔에 매출, 순수익의 일정 비율에 따라 수수료를 따로 받기 때문입니다. 

 

재무제표를 보면 소유형과 임차형에서 들어오는 매출도 일부 있지만 여기는 들어가는 비용도 높아 순수익으로 따져 보았을 때 비중이 줄어들게 됩니다. 

 

재무제표를 보면 Cost reimburstment revene가 액수가 어마어마하게 잡혀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것은 호텔을 운영하면서 시설보수, 서비스 개편 등에 들어가는 여러 비용을 상환(reimburstment) 받은 것이 매출로 잡힌 것입니다. 여기에서 나오는 매출은 아래에 operating costs and expenses에서 대부분 차감되기 때문에 사실상 호텔 유지보수에 쓰이는 현금 흐름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한마디로, 메리어트는 프랜차이즈 수수료와 운영 위탁 수수료를 통해 수익을 내는 회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메리어트는 브랜드의 이름에서 오는 가격 경쟁력, 지속 가능한 수수료 사업 모델, 부동산 소유의 안정성 면에서 경쟁적 우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절대적인 강자가 존재하지 않는 호텔 사업(5개의 주요 브랜드 호텔 회사가 전체 시장의 20% 미만을 차지함)에서 높은 지분율을 보여준다는 점이 큰 경쟁력으로 작용합니다. 

 

 

기업실적과 전망

코로나로 인해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업종 중 하나인 메리어트는 RevPar(사용 가능 객실당 평균 매출)이 2019에 비해 하락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2021년 말 오미크론이 다시 유행하면서 세계시장이 다시 위축되는 분위기를 보여주는 줄 알았지만 22년 1분기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지난 10년간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주가 변화 추이. 코로나로인한 하락을 빠르게 회복했지만 최근 하락장의 영향으로 주가가 떨어진것을 볼 수 있다. (출처 : MyFinpl.com)
메리어트의 10년간 RevPar추이. (출처 : 삼성증권 리포트)

또한 현금흐름이 빠르게 정상화되면서, 배당 및 자사주 매입과 같은 주주가치 환원 정책이 실행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이는 메리어트가 코로나로 인해 연금 흐름이 크게 악화되었던 2020년에 배당을 중지한 이후 2년 만에 다시 들리는 배당 소식입니다. 

 

현재 코로나가 극복 방면에 접어들면서 Re-opening 테마 중에 하나인 호텔업종의 대표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모멘텀이나 가치투자면에서 투자할만한 가치가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나친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무리한 금리인상을 시도하는 FED의 정책과 맞물려 S&P500의 모든 종목이 크게 요동치고 있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기업의 전망에는 메리트가 있어 보이지만, 매수 결정은 신중해야 할 것입니다. 기업의 가치는 언젠가 제자리를 찾아가더라도, 단기적으로 시장의 흐름에 따라 하락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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