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 / 2022. 8. 23. 12:05

[초사고 글쓰기 16일차] 돈을 못벌어도 블로그에 글은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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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블로그를 시작한지도 2달이나 지났다. 나는 역행자에서 자청이 당장 블로그에 글 1개를 작성하라는 메세지를 보고 바로 실행했다. 이어서 22법칙에 따라 블로그 관련 책을 읽다보니 애드센스를 통해 수익화도 가능하다는 것을 알았다. 입문하게 된 계기는 사소했지만, 여러권의 책을 읽으면서 나름의 팁도 듣고 돈되는 글쓰기 방식도 알았다.

 

 

하지만 블로그를 개설한지 2달이 되어가는데 아직 구글 애드센스 승인을 받지 못하고 있다. 수익이 0이라는 소리다. 그럼에도 나는 매일 초사고 글쓰기를 블로그에 올린다.

 

 

그 이유는, 이 블로그가 단순히 수익만 보고 시작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나는 이 블로그를 내 자수성가 과정을 기록하는 저장소로 만들 생각이다. 내가 소소하게 돈을 벌기 위해 시행한 각종 부업부터, 훗날 만들 새로운 사업까지 이곳에 모두 기록할 예정이다.

 

 

지금 당장 쓰는 글은 수익성이 없을지 몰라도, 거기에 꾸준함이 더해지면 어느새 내 아이덴티티가 된다. 더 나아가 유튜브, 인스타그램과 접목시켜 퍼스널 브랜딩을 시작할 수도 있다. 글을 작성하다보면, 미래에는 분명 큰 자산이 될 것이다. 

 

 

글을 작성하는 행위 자체가 나를 발전시키는 이유도 있다. 아이디어를 생각하고, 정리하는 과정은 생각보다 고통스럽다. 앞서 초사고글쓰기 13일차에서 언급했듯이, '성장은 불편함을 동반'하기 때문이다. 매일 책을 읽고 글을 쓰면 3년뒤의 나는 비약적으로 성장해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든다. 처음 글을 쓸 때와 비교해도 그렇다. 매번 일상글을 쓰기에 급급하다 최근에는 읽는이의 입장을 생각한 글도 시도하고 있다. 내가 정리한 자기계발 꿀팁을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는 것이다. 더 이상 자기만족을 위한 글에서 벗어나 소비자가 원하는 글에 대해 고민하는 단계가 되었다고 느낀다. 

 

 

내가 작성한 글들이 사이트에 하나씩 차곡차곡 쌓여가는 모습을 보면 뿌듯하면서 발전한다는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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